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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풍 우딥(Wutip) 발생과 장마전선 강화, 집중호우 대비 필수
장마철 태풍, 왜 더 위험한가?
장마는 그 자체로도 집중호우와 침수를 유발할 수 있는 기상 현상이지만, 여기에 태풍이 겹치면 위험은 몇 배로 커집니다.
2025년 첫 태풍 ‘우딥(Wutip)’이 6월 중순 형성되면서, 이미 한반도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장마전선과 상호작용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
직접 상륙하지 않아도, 태풍이 머금은 막대한 수증기가 장마전선으로 유입되면 강수 지속 시간과 강도가 증가하게 됩니다.
즉, 태풍이 지나가고도 집중호우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.
태풍 우딥(Wutip) 발생 현황
- 발생일: 2025년 6월 11일
- 위치: 필리핀 동쪽 해상
- 특징: 평년보다 약 30일 늦은 1호 태풍
- 이동 경로: 남중국해 방향 → 중국 내륙 상륙 가능성 유력
현재까지의 예측 모델에 따르면, 우딥은 한반도로 직접 상륙할 가능성은 낮지만,
그로 인해 유입되는 수증기량이 장마전선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은 분명합니다.
2025년 장마 예보 요약
지역 | 장마 시작일 (예상) | 강수량 (mm) | 주요 위험 요소 |
---|---|---|---|
제주 | 6월 12일 | 350~450 | 산사태, 월파 |
남부 | 6월 23~24일 | 300~400 | 하천 범람, 도로 침수 |
중부 | 6월 25일 전후 | 약 380 | 지하주차장 침수, 급류 |
예년보다 빠른 장마 시작과 더불어, 장마 기간 중 태풍 수증기가 덧붙여지는 구조는
기존보다 폭우 기간이 길고 강한 국지성 호우를 만들 수 있습니다.
어떤 피해가 예상되는가?
- 지하주차장 침수 → 도심 저지대
- 산사태·급경사지 붕괴 → 산간 지역, 제주, 남부 내륙
- 하천·도로 범람 → 중소 도시, 소하천 인근 마을
- 정전 및 전력 불안정 → 해안가 지역, 고지대
태풍이 소멸한 이후에도, 수증기의 잔존 효과로 인해 장마전선이 몇 차례 재형성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
2020년대 들어 기상이변성 장마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, 이번 2025년 장마도 예외가 아닐 수 있습니다.
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전 대비
✅ 집에서 할 수 있는 대비
- 창문 틈 방수 테이프 부착
- 베란다 배수구 미리 점검
- 물 빠짐 잘 안되는 마당, 입구에 모래주머니 비치
- 보조배터리, 손전등, 생수 3일분 준비
- 정전 시 냉장고 음식물 대비용 쿨러 준비
✅ 지역별 위험지역 체크
- 저지대 거주자 → 대피소 확인, 차량 고지대 주차
- 산간 지역 주민 → 비탈면 붕괴 위험 있는 곳 야간 외출 금지
- 농가 → 하우스·양식장 고정 작업, 전기차단기 사전 점검
태풍이 비켜가도 장마는 강해진다
올해 2025년의 장마는, 태풍 우딥과 겹치며 그 강도와 위험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.
직접 피해를 주지 않아도, 태풍이 장마를 더 길고 강하게 만드는 구조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.
따라서 지금 이 시점부터라도, 장마 대비에 필요한 준비를 점검하고 실천하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.
날씨를 막을 수는 없지만, 대비는 언제나 우리 손에 달려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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